충북 음성군, '설날 폭설'에 400명 투입 '제설전쟁'…제설제 864t 살포
가용인원 400여명 투입
![[음성=뉴시스] 29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 군 관계자가 굴삭기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5.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9/NISI20250129_0001759736_web.jpg?rnd=20250129110724)
[음성=뉴시스] 29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 군 관계자가 굴삭기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5.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안성수 기자 = 설 연휴 눈폭탄을 맞은 충북 음성군이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 읍·면 자율방재단 등 400여명이 사흘째 제설을 추진 중이다.
굴삭기, 트랙터 등 장비 27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결빙 구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설제 864t도 살포했다.
비닐하우스 내 거주자를 파악해 붕괴 위험에 따른 대피도 권고 중이다.
남은 연휴 동안 교통량 많은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제설 작업을 이어간다. 기상 변화에 따른 적설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전날 기준 군 주요 지점 누적 적설량은 맹동면 45.2㎝, 금왕읍 38.3㎝, 삼성면 26.3㎝등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현재 추가 피해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피해를 신고한 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까지 안전조치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