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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달 4일 백악관서 네타냐후와 회동 예정

등록 2025.01.29 13:44:40수정 2025.01.29 13: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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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7월 트럼프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네타냐후 총리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저택에서 만난 모습. 2025.1.29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7월 트럼프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네타냐후 총리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저택에서 만난 모습. 2025.1.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28일 미 NBC방송과 폴리티코,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렇게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초대한 최초의 외국 정상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초대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에게 보낸 초대장에서 "이스라엘과 그 주변국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과 우리의 공동 적대국에 맞서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들에게 "머지않은 미래에 비비 네타냐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백악관 방문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휴전 합의 준수를 촉구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합의가 3단계까지 진행되기를 바라는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연립정부 내 극우 세력으로부터 1단계 휴전이 끝난 뒤 전투를 재개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

이스라엘 극우정당 '유대인의 힘'(오츠마 예후디트) 소속 의원들은 가자지구 휴전 협정에 반발하며 지난 19일 연립정부에서 사퇴했다. 극우 정당연합 '종교 시온주의당'은 전쟁이 계속되지 않으면 자신들도 사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3은 미국은 이스라엘이 휴전을 유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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