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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빈집 41개동 정비 속도 낸다…“주거환경 개선”

등록 2025.01.29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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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신청 접수, 사업비 3억6000만원 투입

[진주=뉴시스]진주시, 빈집 정비 속도 낸다.(사진=진주시 제공).2025.01.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빈집 정비 속도 낸다.(사진=진주시 제공).2025.01.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주거환경을 해치는 빈집을 정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범지역 해소를 위해 약 3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빈집 41개동을 대상으로 하는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빈집 정비사업 신청은 오는 2월3일부터 14일까지 읍·면·동을 경유해 신청 가능하며 주택의 노후도, 유해영향 정도, 공익용도 활용성, 의무 사용 기간 등을 고려해 현장 조사 및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다.



빈집정비사업은 2022년 수립된 '진주시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으로, 빈집 철거 및 빈집 철거 활용 보조사업, 긴급 안전조치 보조사업이 있다.

시는 2022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안전사고와 미관 저해 우려가 있는 빈집 74개소에 대해 철거 및 안전조치 비용을 지원했다. 철거 후에는 철거지를 활용해 주민을 위한 주차 공간, 공유텃밭, 마을 쉼터로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 빈집정비사업 대상은 관내 1년 이상 미사용·미거주 주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빈집, 공공용지 활용에 동의한 빈집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철거시 최대 1350만원, 안전조치 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빈집을 철거하고 토지소유주가 동의 시 해당 공간을 3년간 주민 공용시설(텃밭, 마을주차장 등)로 조성해 활용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를 예방하고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 소유자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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