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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플로리다 캠프서 설날 맞아 ‘오징어게임’ 놀이 즐겨

등록 2025.01.29 16: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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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추억 만들어주고 싶어"

공기놀이를 즐기는 SSG 랜더스 박종훈(왼쪽부터), 김광현, 최지훈, 송영진. 2025.01.29.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기놀이를 즐기는 SSG 랜더스 박종훈(왼쪽부터), 김광현, 최지훈, 송영진. 2025.01.29.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스프링캠프에서 설날을 맞아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SSG는 29일 "설날을 맞아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을 위해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를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 중인 SSG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훈련을 마친 뒤 실내연습장에서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총 65명이 설날 행사에 참여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 2에 나온 짝짓기 게임과 딱지치기, 공기놀이, 물병 맞추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통해 3개 조 12명이 결승전에 올랐다.
제기차기를 하는 SSG 랜더스 조동화 코치. 2025.01.29.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기차기를 하는 SSG 랜더스 조동화 코치. 2025.01.29.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결승전에서는 제기차기를 진행했고, 조동화, 윤재국 코치가 속한 코치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떡국과 LA 갈비 등을 저녁 식사 메뉴로 준비해 명절 분위기를 냈다.



게임을 기획한 박진우 1군 매니저는 "설 명절마다 가족들과 떨어져 먼 캠프지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작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즐겁게 참여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남은 캠프 기간 최고의 환경에서 다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닮은꼴로 유명한 한국계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는 "1단계부터 탈락해 다른 게임을 직접 해보지는 못했는데, 지켜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공기놀이는 예전에 해본 적이 있어서 즐겁게 지켜봤다"며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더 적극적으로 참가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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