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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으뜸마을'서 새해 첫 민심 탐방

등록 2025.01.30 18:14:28수정 2025.01.30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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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곡성 삼태마을·31일 보성 수촌마을서 주민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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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부터 이틀 간 청정전남 으뜸마을에서 을사년 새해 첫 민심 탐방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곡성 죽곡면 삼태마을을 방문,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은 데 이어 31일엔 보성 조성면 수촌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곡성 삼태마을은 '사람이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마을로, 69세대 120명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귀농·귀촌 인구가 30세대 81명으로 절반 이상임에도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으뜸마을 사업 등을 통해 화합을 이뤄낸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2021년부터 현재까지 주민이 함께 모이는 공동체 밥상을 운영해 매일 중식으로 마을 공동급식을 운영하고, 공동체 밥상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공유농장(1322㎡)과 공유 논(2975㎡)에 방풍나물과 쌀을 생산하고 판매해 마을공동체 기금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보성 수촌마을은 2023년과 2024년 연속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으뜸마을의 단계적 성장 모범사례로 꼽힌다. 특히 특색 있는 마을 명패·우체함 제작, 마을 돌담 복원, 화단 조성 등 으뜸마을 사업뿐만 아니라 성인 문해교실과 마을 축제 개최 등 마을 주민 간 결속과 화합을 통한 공동체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전남의 강점인 청정자원을 잘 다듬고, 주민 자치,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으뜸마을 사업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 "함께 마을을 지키고 노력하면서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 사회를 더 행복하게 하고, 지역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남의 모든 마을이 으뜸마을이 되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전남으로 몰려들고 도민도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요즘 민생이 너무 어려운데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아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해 도민 한 분 한 분께 힘이 되는 전남도가 되겠다"고 말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주도 마을 가꾸기 특화사업이다. 지난해까지 4000여 으뜸마을을 조성 중이며, 전남도는 2030년까지 8000여 모든 마을이 으뜸마을로 거듭나는 날까지 1500만 원을 3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찾아가는 컨설팅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하고, 지원종료 마을에 연계사업 추진 등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로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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