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한 이재명 "더 이상 군이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할 것"
이 대표, 30일 연평해전 전사자 및 채 해병 묘 참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0/NISI20250130_0020677788_web.jpg?rnd=2025013012473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순직 군인들이 안장된 현충원을 참배한 뒤 "앞으로는 더 이상 군이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현충원에서 호국영령 앞에 다짐했다"며 "우리 군이 안보와 국방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와 故 채 해병 묘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 대표는 "계엄을 막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불의에 저항하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한 군인들'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 신속한 대응과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도 중요했지만, 계엄을 무위로 그치게 한 핵심은 불법지시를 사실상 거부한 군 장병의 양심과 용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타깝게도 계엄사태 이후 군에 대한 사회적 불신과 위상 추락으로 군의 사기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저는 확신한다. 우리 국민들은 여전히 우리 군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치는 장병 여러분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나라를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군 장병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0/NISI20250130_0020677791_web.jpg?rnd=2025013012473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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