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5人 부모, 입장 대변 위한 SNS 개설 "전달 채널 절박"
![[서울=뉴시스] 뉴진스. (사진 = MBC TV '가요대제전' 제공) 2025.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9/NISI20250129_0001759823_web.jpg?rnd=20250129205517)
[서울=뉴시스] 뉴진스. (사진 = MBC TV '가요대제전' 제공) 2025.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부모들은 31일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알게 된 기자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봤다고 전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여지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이 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친 반면,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에도 몇 백개씩 배포하는 중"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유감스럽게도 가처분 소송을 앞두고 하이브 및 어도어는 또다시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성 기사를 유포하기 위해 찌라시 등을 여러 기자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정황을 제보 받아 이에 본 계정을 생성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뉴진스 부모 입장.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099_web.jpg?rnd=20250131080205)
[서울=뉴시스] 뉴진스 부모 입장.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말 어도어와 계약 종료를 주장했다. 최근엔 새 활동명을 공모한다며 독자 노선을 재차 분명히 했다. 뉴진스 상표권은 어도어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를 제기한 데 이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전속계약 기간이 2029년 7월까지라는 입장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법무법인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법정다툼에 나섰다. 세종은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로 역시 하이브와 법적 분쟁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법적 대리인으로 내세운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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