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사고에 피겨계 눈물…김재열 ISU 회장 "깊은 애도"
ISU "비극적 희생에 애도…유가족 전폭 지원할 것"
![[알링턴=AP/뉴시스] 30일 오전(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서 잠수팀과 경찰 수색정이 여객기 추락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전날 오후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여객기가 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훈련 중이던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 후 추락해 여객기 탑승자 64명, 헬기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31.](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0073523_web.jpg?rnd=20250131081745)
[알링턴=AP/뉴시스] 30일 오전(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서 잠수팀과 경찰 수색정이 여객기 추락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전날 오후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여객기가 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훈련 중이던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 후 추락해 여객기 탑승자 64명, 헬기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31.
ISU는 30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ISU와 빙상계는 지난밤 워싱턴DC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가족의 비극적 희생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 피겨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매우 힘든 시기에 유가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열 ISU 회장도 "오늘은 피겨계에 비통한 날이다. 우리 커뮤니티의 많은 구성원을 잃은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슬픔을 안겨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사고로 희생된 모든 이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보스턴=AP/뉴시스]공항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육군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미국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 탑승객 중 한명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스펜서 레인의 모습. 보스턴스케이터클럽이 제공한 사진으로, 스펜서군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31.](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0072589_web.jpg?rnd=20250131053715)
[보스턴=AP/뉴시스]공항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육군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미국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 탑승객 중 한명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스펜서 레인의 모습. 보스턴스케이터클럽이 제공한 사진으로, 스펜서군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31.
아메리칸항공 자회사인 PSA항공의 5342편 여객기는 전날 오후 8시55분께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33번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군용헬기 블랙호크와 충돌해 포토맥 강으로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무원 4명과 약 승객 60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객기에는 피겨 스케이팅 전미 선수권 대회를 마치고 복귀하려던 전·현직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학부모, 코치 등 20명이 탑승했다.
![[보스턴=AP/뉴시스]공항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육군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미국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 탑승객 중 한명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의 모습. 2025.01.31.](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0072583_web.jpg?rnd=20250131053800)
[보스턴=AP/뉴시스]공항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육군 헬기와 충돌해 추락한 미국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 탑승객 중 한명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의 모습. 2025.01.31.
한국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스펜서 레인은 청소년 유망주로 꼽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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