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 탐' 45주년 젊은안무가 공연…이혜지·어수정·마승연
![[서울=뉴시스]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 (포스터=현대무용단 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182_web.jpg?rnd=20250131091835)
[서울=뉴시스]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 (포스터=현대무용단 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980년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생들에 의해 창단된 현대무용단 '탐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중견 안무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무용단의 고유성을 지켜왔다.
2006년부터 시작된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는 자신의 춤을 직접 만들고 춤추는 재능 있는 젊은 안무가를 발굴하고자 기획돼 올해로 13번째 무대를 갖는다.
안무가 이혜지는 '사이와 사이'를 통해 균형이라는 개념이 안정화된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흔들리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것임을 조명한다. 이번 신작을 통해 젊은 세대의 불안정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어수정의 '이곳에 살기 위하여'는 인공지능(AI) 시대 무용예술의 존재방식에 대해 사유한다. 인간의 창작이라는 고유한 영역과 지위가 위태롭게 다가오는 지금을 다루고 있다.
마승연의 '중력을 거스를 때'는 중력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중력에 순응할 것인지, 도전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무용단 관계자는 "AI 시대, 무용예술의 존재방식에 관한 창작자의 사유와 각자의 주제 의식을 자신만의 질서와 안무스타일을 통해 작업했다"며 "시대의 화두를 관객과 공유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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