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관광시설 정비
![[서울=뉴시스] 앙코르와트 남쪽 연못 관람로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254_web.jpg?rnd=20250131101325)
[서울=뉴시스] 앙코르와트 남쪽 연못 관람로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이 정비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 내 관람로가 공개됐다.
국가유산진흥원 "이번 관람 시설 정비는 이캄보디아 압사라청과 함께 추진하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칸 기단부 보수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앙코르와트 바칸 북동쪽 모서리 보수정비, 압사라청 보존과학센터 구축, 앙코르와트 유적 관광 자원화 등이 포함된다.
진흥원은 앙코르와트 유적 북동쪽 3층 바칸 타워로 이동하는 관람동 계단을 남동쪽으로 옮기고 앙코르와트 남쪽 연못 관람로를 조성했다.
새로 설치된 철제 구조물 계단은 앙코르와트 유적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앙코르와트 남쪽 연못은 앙코르와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서울=뉴시스]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 관람 계단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1760252_web.jpg?rnd=20250131101221)
[서울=뉴시스]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 관람 계단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많은 관람객 방문으로 바닥 모래가 유실되며 유적 손상이 우려되어 왔다.
이번에 진흥원이 정비한 관람로는 관람객 편의성과 앙코르 유적 손상 방지를 위해 조성됐다.
이번 정비된 관람로는 지난 22일 완료되어 관람객들에게 개방됐다.
나정희 국가유산진흥원 국제협력센터장은 "2025년 진흥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캄보디아 유적 보존 활동을 펼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국가유산 ODA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대한민국 국가유산 보존 기술과 활용 사업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의 캄보디아 국가유산 ODA 사업은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진흥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캄보디아에서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테라스를 대상으로 복원 정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국가유산청과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 기단부 보수 정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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