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지난해 4분기 실적예상치 상회…1분기 전망은 부정적
올해 1분기 손익분기점 수준 이익 예상
![[AP/뉴시스]인텔이 실망스러운 1분기 전망을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5.1.31](https://img1.newsis.com/2022/02/15/NISI20220215_0018480554_web.jpg?rnd=20240403113747)
[AP/뉴시스]인텔이 실망스러운 1분기 전망을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25.1.31
3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42억6000만 달러(약 20조 7526억원), 주당 순이익 0.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매출 138억1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12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인텔의 매출은 3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손익분기점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은 117억~127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LSEG 집계 전망치인 매출 128억7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텔 경영진은 계절적 요인, 경제 상황, 경쟁을 주요 요인으로 꼽으며, 고객들이 재고를 소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세 부과 가능성도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라고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덧붙였다.
진스너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에 대해선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매출 증가의 일부는 고객들이 잠재적 관세에 대비해 헤지한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인텔은 올해 하반기 18A(1.8나노급)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량 칩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차세대 노트북용 칩인 팬서레이크(Panther Lake)가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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