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국정협의회 빨리 가동해야…매주 민생경제점검회의 개최"
설 연휴 끝나고 국무회의 주재…"민생 특단의 대책 강구"
국회에 국정협의회 가동 요청…추가재정투입 논의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1.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20678484_web.jpg?rnd=2025013110433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1.3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치권에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를 가동해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고 추가 재정투입에 대해서도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매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국민들께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급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백 마디 말보다 실제로 민생에 도움을 주는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최근 우리 경제는 4분기 성장과 고용이 부진하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는 흐름이다. 미국 신정부의 정책 전환이 점차 구체화되며 대외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며 "경제여건 악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하루하루가 어렵다. 민생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많은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를 하루라도 빨리 가동해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소상공인 지원과 중소기업 투자 부담 경감, 증시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수많은 민생법안이 국회 처리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치권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추가 재정투입에 대해서도 국정협의회를 열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정부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대행은 "늦어도 3월까지 이와 관련된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등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신속하게 마무리해 실행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도 국회와 조속히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왼쪽사진 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오른쪽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01.13.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3/NISI20250113_0020660093_web.jpg?rnd=2025011314113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왼쪽사진 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오른쪽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01.13.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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