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 기온 큰 폭 뚝…전국 곳곳 눈 소식[다음주 날씨]

전라권, 제주도 등 눈 또는 비 예보

미세먼지 전국에 '좋음'~'보통' 수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영하 12도의 한파가 들이닥친 지난달 11일 충북 청주시의 명암저수지가 추위에 얼어붙어있다. 2025.01.11. [e-mail]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다음주(3일~9일)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아침 기온은 -16~1도, 낮 기온은 -4~8도를 오르내리는 등 평년보다 낮겠다.



입춘인 월요일(3일)은 전국이 차차 맑아지지만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밤부터는 전라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최고기온은 -4~6도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일(4일)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17~-4도, 낮 기온은 -7~2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5일)부터 목요일(6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16~-5도, 낮 기온은 -4~6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금요일(7일)부터 일요일(9일)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엔 9일 비가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12~1도, 낮 기온은 1~8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13~-4도, 인천 -12~-4도, 춘천 -16~-8도, 대전 -9~-5도, 광주 -14~-2도, 대구 -8~-4도, 부산 -6~0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6~2도, 인천 -6~1도, 춘천 -4~2도, 대전 0~3도, 광주 -6~6도, 대구 0~5도, 부산 3~8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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