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에어부산 화재 항공기, 합동 감식 앞두고 방수포로 기체 보호

등록 2025.02.01 11:25:36수정 2025.02.01 12:0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에 2일 새벽까지 비 예보

3일 오전부터 관계기관 합동 감식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일 오전부터 부산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화재 항공기에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앞두고 기체 보호를 위한 방수포가 덮였다. 2025.02.0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일 오전부터 부산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화재 항공기에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앞두고 기체 보호를 위한 방수포가 덮였다. 2025.02.0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1일 오전부터 부산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3일 합동 감식을 앞두고 기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수포가 덮였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합동 현장 감식 일정을 발표한 후 방수포를 덮어 기체를 보호했다.



부산에는 2일 새벽까지 5~3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국토부 사조위,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부산소방재난본부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은 화재 항공기 현장 감식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수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3D 입체영상 촬영, 승객용 비상산소용기 분리 조치 등 위험물을 제거했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3일 오전부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용학 조사위 조사단장은 "사조위는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항공기 양 날개에 있는 3만5900파운드(lbs·약 16.2t)의 항공유는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야별로 최소 인원만 항공기에 들어가 시료채취 분석, 분류 작업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합동조사팀은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진행하면서 동체 내부에 있는 부품 및 화물칸 화재영향 여부 등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항공기 동체 하부 화물칸에 실려 있던 승객들의 위탁수하물은 보안 점검 후 에어부산으로 넘겨졌다.

에어부산에서는 BX391편 승객들에게 위탁수하물을 인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에어부산 BX391편은 지난 28일 오후 부산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중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 내부 뒤편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동체 상부를 태웠다. 당시 탑승했던 170명 승객(탑승 정비사 1명 포함)과 6명의 승무원은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7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