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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억원 제안했는데…토트넘, 뮌헨 공격수에 퇴짜 맞아

등록 2025.02.01 16: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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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골잡이 텔, 토트넘 이적 거부

[런던=AP/뉴시스]뮌헨 신예 공격수 마티스 텔. 2024.08.10.

[런던=AP/뉴시스]뮌헨 신예 공격수 마티스 텔. 2024.08.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에게 퇴짜를 맞았다.

1일(한국 시간)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이 뮌헨과 텔 이적에 합의했으나, 텔이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올 시즌 공격진의 잦은 부상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전 통 큰 투자에 나섰다.

뮌헨의 2005년생 프랑스 출신 골잡이 텔을 영입하려고 6000만 유로(약 907억원)를 제안했다.

이후 양 구단이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선수와의 개별 협상이 불발되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2022년 뮌헨으로 이적한 텔은 2024~2025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해리 케인에 밀려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만을 기록했다.

결국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텔은 뮌헨에 이적을 요청했다.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빌라 등 복수의 EPL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독일로 건너가 협상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텔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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