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얀트리 신축 공사장 화재, 6명 사망…7명 경상(종합)
100여명 긴급 대피…오후 1시34분께 초진
![[부산=뉴시스]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의 한 복합리조트 신축현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4/NISI20250214_0001770481_web.gif?rnd=20250214144030)
[부산=뉴시스]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의 한 복합리조트 신축현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반얀트리 호텔 신축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졌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부산 기장군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건설 현장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은 약 20분 만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낮 12시2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으며 헬기를 포함해 장비 127대, 인원 35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오후 1시34분께 초진됐다.
이 불로 6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연기 흡입 등 경상은 7명이다.
불이 나자 1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소방은 헬기로 14명을 구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형사, 교통, 지역경찰 등을 현장을 보내 화재현장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기장군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건물 밖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소방은 5월 개관을 앞두고 B동 1층 마지막 인테리어 공사 중 단열재에서 불이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불이 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195개의 객실을 갖춘 고급리조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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