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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경로당 시설 현대화…154억 투입

등록 2025.02.25 0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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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마을 급식 현장 찾은 김문근 단양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경로당 마을 급식 현장 찾은 김문근 단양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올해부터 경로당 급식 지원 시범 사업을 시작한 충북 단양군이 시설 현대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단양군은 단양 지역 158개 경로당 신축·증축·리모델링·개보수 등에 2029년까지 총 154억8400만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연내에 6개 경로당을 신축하고 1곳을 증축할 계획이다. 4개 경로당은 리모델링하고 50곳은 개보수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전1리·미노2리·삼곡1리·사지원2리 신축 경로당은 최신식 설비를 갖추도록 설계 중이다. 신축할 2개 경로당은 부지 확보 중이다.

노후 경로당은 지붕 수리, 주방·화장실 개보수, 차양 설치 등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난방시설과 온수기 교체가 시급한 곳에 우선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단양읍, 매포읍, 단성면, 대강면, 가곡면, 영춘면, 어상천면, 적성면 등 8개 읍·면 일부 경로당을 대상으로 점심 제공을 시작했다.

연 6개월 이상, 주 5일 월 20일 이상 제공하는 점심 준비를 위해 부녀회 또는 노인 일자리 사업 인력도 배치했다.

회원 50인 미만 경로당에 월 30만원, 50인 이상 경로당에 월 50만원이 운영 지원금을 지급하고 식사 인원에 따라 쌀과 부식비를 차등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보수를 넘어 공간을 확장하고 최신 설비를 도입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낡고 불편했던 시설이 개선되면 어르신들의 경로당 가는 길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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