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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특위' 발족 원칙적 합의…28일 국정협의체 회담 개최

등록 2025.02.26 11:50:29수정 2025.02.26 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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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APEC·기후 특위 구성 등 합의

민주, 27일 본회의서 명태균 특검법 처리 방침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회동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공동취재) 2025.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회동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공동취재) 2025.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한은진 기자 = 여야는 26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오는 28일 국정협의체에서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 의장, 권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에 (국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협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정협의회는 첫 회의만 양당 대표가 참석하고 이후부터는 원내대표가 참여키로 한 바 있다.

이번 국정협의회에서는 연금개혁의 핵심 쟁점인 소득대체율, 자동조정장치 문제 등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높이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현행 40%인 소득대체율의 인상 수준과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를 두고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구조개혁은 연금특위에서 하는 것이지만 모수개혁 부분은 아직 의견이 대립되고 있어서 국정협의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도 "국정협의회에서 우선 논의를 하고 합의가 되면 상임위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만약 (합의가) 안 된면 연금특위로 넘길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연금특위 외에도 윤리·기후·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위 구성에도 합의했다. 윤리특위·기후특위는 민주당이, APEC 특위·연금특위는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는다. 3월 임시국회는 다음 달 5일부터 열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97건의 법안을 처리하면 내일(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주요 법안 중 민주당이 발의한 명태균특검법을 내일 처리할 예정이고 상법 개정안과 관련된 얘기도 있었고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관련 교육위에서 제출한 법안들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knockrok@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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