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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5·18 단체 탄압하는 국가보훈부 규탄"

등록 2025.03.12 1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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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1일 오전 무안군 삼향면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1일 오전 무안군 삼향면 전남도청 앞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5·18 단체들에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는 낙인을 찍는 압박 공문을 발송한 국가보훈부를 규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내란 수괴인 윤석열 대통령을 풀어주는 것을 비판하는 5·18단체의 정당한 활동을 제한하는 국가보훈부를 비판하며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공문 즉각 철회 및 책임 있는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국가보훈부의 공문 발송은 예산권을 틀어쥔 국가기관의 명백한 압박이자 권한 남용”이라며 “이는 5・18단체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더 나아가 민주주의를 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5・18 단체가 민주주의 파괴자인 내란수괴의 구속 취소를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존재 이유이자 역사적 소명”이라며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얻은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침묵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편향이자 헌법 가치의 파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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