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폭 더 커졌다…강남-송파-서초 순
KB부동산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서울 0.26%…강북·도봉·중랑 하락
서울 매수의향 69.4, 상승세 계속
![[서울=뉴시스] KB부동산의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0.07% 올랐다. 2025.03.13. (자료=KB부동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808_web.jpg?rnd=20250313153237)
[서울=뉴시스] KB부동산의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0.07% 올랐다. 2025.03.13. (자료=KB부동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달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서울 집값 상승폭이 더 커졌다. 특히 강남구는 전주 대비 0.9%, 송파구는 0.89%, 서초구는 0.82%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강북구, 도봉구, 중랑구는 하락했다.
1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0.07%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26%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최근 4주간 변동률 추이를 보면 2월17일 0.08%→2월24일 0.14%→3월3일 0.16%→3월10일 0.26%로 상승폭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특히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이 위치한 강남구(0.9%)와 송파구(0.89%)를 비롯해 서초구(0.82%), 용산구(0.36%) 등이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중랑구(-0.03%), 도봉구(-0.01%), 강북구(-0.01%)는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과천시(0.76%), 성남시 수정구(0.15%), 성남시 분당구(0.12%), 수원시 장안구(0.1%), 하남시(0.09%), 용인시 수지구(0.05%), 안양시 동안구(0.04%) 등이 상승했고, 광주시(-0.34%), 평택시(-0.17%), 이천시(-0.14%), 고양시 일산서구(-0.07%), 부천시 오정구(-0.06%), 군포시(-0.06%), 안산시 상록구(-0.05%), 파주시(-0.04%) 등이 하락했다.
인천(0.0%)은 부평구(0.04%), 서구(0.01%) 상승, 동구(-0.07%), 미추홀구(-0.03%), 중구(-0.01%)가 하락했다.
다른 5개 광역시(-0.04%)는 울산(0.01%)만 올랐고 광주(-0.02%), 대전(-0.03%), 부산(-0.05%), 대구(-0.06%)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3%), 강원(0.01%)은 상승, 경북(-0.01%), 충북(-0.01%), 전남(-0.02%), 충남(-0.04%), 경남(-0.04%), 세종(-0.07%)이 하락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수도권은 0.03% 올랐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강동구(0.19%), 강남구(0.18%), 용산구(0.15%), 동작구(0.08%), 중랑구(0.08%)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금천구(-0.06%), 성북구(-0.04%), 강북구(-0.03%) 등은 떨어졌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으며 인천은 0.0% 보합이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에서 울산(0.11%), 광주(0.01%), 부산(0.01%) 상승, 대전(-0.03%), 대구(-0.05%)는 하락했다.
아파트 매수 의향을 다루는 지표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63.4)보다 오른 69.4로 지난 1월 중순부터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인 2월 중순부터는 상승곡선이 더 가팔라졌다. 인천(25.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2.9)이 가장 높다. 대전 20.4, 광주 13.5, 대구 12.4, 부산 12.3으로 모두 100 미만이다. 이는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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