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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평당 4428만원…0.34%↑

등록 2025.03.17 10:16:38수정 2025.03.17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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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3.65%, 서울은 7.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서초구(11.63%), 강남구(11.19%), 성동구(10.72%)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지역. 2025.03.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3.65%, 서울은 7.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서초구(11.63%), 강남구(11.19%), 성동구(10.72%)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지역. 2025.03.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3.3㎡(평)당 분양가가 4428만4000원으로 한 달 전(4413만2000원)보다 15만2000원(0.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7일 공개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는 1339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대비 0.34%, 지난해 2월 말 기준보다는 16.92% 오른 수치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해 초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11월 평당 4700만원대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돌아선 듯 했으나 해가 바뀐 뒤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뜻한다.

평당 서울 아파트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4465만5000원 ▲60㎡ 초과~85㎡ 이하 4641만원 ▲85㎡ 초과~102㎡ 이하 4969만6000원 ▲102㎡ 초과 4859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은 평당 2820만2000원으로 전월(2814만5000원) 대비 0.2%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 지역의 경우 각각 1865만8000원, 2166만6000원으로 서울의 절반을 밑돌았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 평당 1957만5000원으로 전월(1940만8000원) 대비 0.86% 올랐으며 기타 지방은 전월(1528만3000원) 대비 0.4% 하락한 1522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모두 합친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76만3000원, 평당 평균 분양가는 1905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0.21% 상승했다.

HUG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986세대로 한 달 전(2742세대)보다는 244세대 늘었지만 전년 동월(1만9272세대) 대비 1만6286세대(84.5%)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 수는 총 29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801, 기타 지방은 2156세대로 집계됐다. 서울은 지난달 단 한 가구도 분양 물량이 없어 한 달 전(482세대)과 지난해 2월(74세대)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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