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하면 기아 야구티켓 할인…버스 배차 조정

광주시, 기아타이거즈 홈경기 교통혼잡 대책

[광주=뉴시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찾은 프로야구 팬들. (사진=뉴시스 DB). [e-mail]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대중교통을 늘리는 등 '기아(KIA) 타이거즈 홈경기 교통 혼잡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광주시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야구경기가 열리는 날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의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또 기아 구단 측에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에 대해 입장료 할인 확대 등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관할 경찰서와 자치구와 협력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를 강화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경기 종료 직후에는 경기장 주변 주요 정체 도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경기장 이동 때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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