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창립 4주년 기념식·학술대회
20일 수원시 인계동 교육관서…논문 5편 발표도
![[수원=뉴시스][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21일 창립 4주년을 맞은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에서 이순배 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20. cale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6902_web.jpg?rnd=20250320184322)
[수원=뉴시스][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21일 창립 4주년을 맞은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에서 이순배 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20. caleb@newsis.com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창립 4주년을 맞은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가 20일 경기 수원시 인계동 학회 교육관에서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문학자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 송민석 부회장, 석호현 고문, 노영기 박사 등 50여 명의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학회장 이순배 박사는 "4년의 짧은 역사지만 회원들의 노력으로 그동안 많은 일을 해냈다. 경기도교육청의 특수교육분야 연수기관 지정, 층간소음갈등관리사 자격과정 운영, 경찰서 사랑의 교실 위탁운영 등으로 학교폭력·교권침해의 해법 제시가 그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열정을 담아 위·수탁사업의 확대, 평생교육원 설립·운영 등 현안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집단 무의식과 자기대상화 이론을 통한 가부장제 하의 여성 트라우마 분석(고예연 국제심리상담연구소장 ▲폐원 위기 가정어린이집의 정책적 지원방안(송은경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장) ▲보육교사의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이원유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부회장) ▲층간소음이 공동주택 주거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이순배 학회장) ▲부모-자녀의 의사소통이 학업성취에 미치는영향(한영석) 등 5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어 인문학자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로부터 '성공을 이끄는 관계의 힘'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권 박사는 "인간의 삶은 가정 학교 직장 사회 국가 등 모든 측면에서 관계성의 연속"이라며 "각자가 관계의 힘을 키우려는 노력을 해야 동서와 좌우가 화합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편 가르기 문화가 사라지지 않는 원인 중 하나가 관계성의 상실"이라며 "성공을 이끄는 힘은 곧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관계성에 있다"고 역설했다.
지난 2021년 창립된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는 분노의 표출사회에 마음의 평안을 찾아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정기적인 길거리상담과 무료상담 등의 활동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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