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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안하면 유급·제적".…대전·충남 의대생 등록 데드라인 다음 주

등록 2025.03.21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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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침따라 제적·유급처리 불가피

서한문·수업참여 독려문자로 호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세대·고려대·경북대 의대 1학기 등록 마감일인 21일 대구 중구 한 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학 서적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2025.03.2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세대·고려대·경북대 의대 1학기 등록 마감일인 21일 대구 중구 한 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학 서적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2025.03.21. lmy@newsis.com

[대전·충남=뉴시스]유순상 박우경 기자 = 대전·충남 의과대학생의 복귀 데드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다수 대학이 다음주 내 등록일을 못박은 가운데, 서한문 발송 등으로 학생 복귀 독려에 나섰다.



대전·충남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충남대는 오는 28일을 등록 시한으로 잡았다. 통상 1학기 개강일인 3월 2일보다 1달 가량 늦춰졌다.

인근 을지대와 건양대도 마감일을 각각 30일, 24일로 미뤘다.

충남 천안 의과대학도 등록일과 개강일을 늦춰 학생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월 개강한 단국대는 등록 마감기한을 오는 31일로 늦췄다. 단국대는 결석일수가 학기 출석일수 3분의 1을 초과할 경우 낙제로 규정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개강일을 24일로 미뤄 학생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교육부 조치에 따라 학칙에 따라 복귀하지 않은 학생의 유급 또는 제적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수업참여 문자를 전송하는 등 등록을 독려하고 나섰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 18일 의과생들의 복귀를 독려하는 서한문을 발표했다.

충남대 측은 "복학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 처리가 진행될 예정임을 명확하게 알려드리고, 이는 결코 바라지 않는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도 이달 초 개강일에 맞춰 학부모 독려와 서한문을 발송해 등록을 요청했다.

단국대는 학사일정 안내와 수업참여 독려문자 등으로 복귀를 호소했다. 단국대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추가 서신을 발송할 예정이다.

충남권 대학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는 의과대학생들의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며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최종 등록율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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