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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산불' 3일째 진화작업 개시…헬기 59대 투입

등록 2025.03.24 07:07:43수정 2025.03.24 0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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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화선 39.8㎞, 진화율 60%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오후 안평면 신안리 한 야산에서 주민이 불을 끄고 있다. 2025.03.23. lmy@newsis.com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오후 안평면 신안리 한 야산에서 주민이 불을 끄고 있다. 2025.03.23. lmy@newsis.com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3일째를 맞은 경북 의성군 산불의 진화작업이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24일 경북도 및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의성산불 현장에 헬기 59대, 인력 2600명, 장비 37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현재 의성산불은 전체 화선 길이 101㎞, 산불영향구역은 6078㏊이다.

잔여 화선은 39.8㎞, 진화율은 60%이다.

당초 발화 지점인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으로부터 동쪽 방향 20여㎞까지 확산한 상태이다.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해 대응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남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전은 초속 4~8m 정도, 오후에는 10m 이상의 바람이 불 때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전날 밤에는 산불특수진화대 위주로 시·군 진화대 등 총 1882명을 투입해 산불확산 방지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불로 대피한 의성지역 주민은 1503명으로, 의성실내체육관과 안동도립요양병원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94채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출과 함께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오후에는 바람이 다소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중 주불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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