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진화율 71%…헬기 36대 순차 투입에도 강풍에 고전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24일 오전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2025.03.24. c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01798660_web.jpg?rnd=20250324091528)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24일 오전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2025.03.24. c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일출과 함께 헬기 36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하며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군 시천면 산불의 진화율은 71% 수준으로, 전날 오후 9시와 동일하다. 전날 일몰과 함께 헬기는 모두 철수했으며, 특수진화대원 1500여 명을 투입해 민가 확산을 방지하며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강풍 등의 영향으로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산청 지역에 최대 풍속 10~15m/s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고된 데다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돼 불길이 쉽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전날보다 4대 많은 헬기 36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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