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마감 임박' 전남대 의대 재학생 복학 저조…정상화 갈림길
이달 28일 마감 조선대, 재적 대비 21.5%만 등록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캠퍼스. (사진 = 뉴시스DB) 2024.02.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2/21/NISI20240221_0001484970_web.jpg?rnd=20240221163423)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캠퍼스. (사진 = 뉴시스DB) 2024.02.21.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지난해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동맹 휴학에 나섰던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들의 복귀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각 대학이 정한 등록 기한이 임박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갈림길에 섰다.
2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복학 신청 최종 마감일인 이날 오전 현재까지 의대 휴학생 중 수십여 명만이 복학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해 의정 갈등 여파로 전남대 의대 재학생 650여 명은 동맹 휴학에 돌입했고, 현재까지 휴학이 승인된 상태다.
이날 안으로 의대 휴학생들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복학을 신청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전체 재적 학생 수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대학 측은 파악하고 있다.
오는 28일 최종 등록 마감을 앞둔 조선대 의대의 경우, 지난주까지 올해 재적생 878명 중 689명이 휴학 상태다. 재학생 등록 인원은 189명(재적생 대비 21.5%)에 불과하다.
다만 이번주 중 닷새 가량 시간적 여유가 있어 복학 신청 등을 통해 재학생이 다소 늘어날 수도 있다.
각 대학 의과대학은 교수진을 중심으로 휴학생들에게 강의실 복귀를 막바지까지 설득할 방침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정부와 각 대학들은 올 1학기부터는 학사 유연화 등 특례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복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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