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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대형 산불' 대피소 곳곳 도움 손길 잇따라

등록 2025.03.24 15:13:33수정 2025.03.24 1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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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03.24. lmy@newsis.com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5.03.24. lmy@newsis.com

[의성=뉴시스]정재익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이재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피소가 마련된 의성체육관에는 일반 주민을 비롯한 아동양육시설, 요양원 등 관계자 166명이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이날 체육관 내 대피자를 포함한 공무원 등의 점심 식사를 위해 300인분의 급식을 준비했다.

경북도 내 각 단체에서는 쌀, 간식, 생활용품 등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322가구 609명이 의성체육관과 안동도립요양병원 등 대피소 7곳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각 대피소에는 유동적으로 대피자 수가 변동되고 있다.
[의성=뉴시스] 이상제 기자 = 24일 오후 경북 의성군 박곡리 안평면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5.03.24.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이상제 기자 = 24일 오후 경북 의성군 박곡리 안평면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5.03.24.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군은 전체 대피소 대상으로 응급구호세트 800개, 일시구호세트 1600개 등을 제공한다.



적십자사 등은 지난 22일 저녁 식사부터 불이 꺼질 때까지 3630인분의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피소별 이재민 대상으로 상담부스와 마음안심버스도 운영 중이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심리지원 현황은 응급처치 12건, 상담 106건으로 집계됐다.

사흘쨰를 맞은 의성 산불 진화율은 낮 12시 기준 71%로 나타났다.

전체 화선 133.9㎞ 중 진화 중인 화선은 38.7㎞, 완료는 95.2㎞, 산불영향구역은 7516㏊로 추정된다.

오후에는 초속 15m/s의 강한 바람이 예보돼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 관계자는 "산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이재민들을 안전히 보살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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