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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진화율 88%…일출 후 헬기 32대 순차적 투입

등록 2025.03.25 07:54:39수정 2025.03.25 0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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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5일 오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흰 연기를 내며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2025.03.25. con@newsis.com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5일 오전,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흰 연기를 내며 산등성이를 타고 하동군 옥종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2025.03.25. con@newsis.com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은 25일 일출을 시작으로 헬기 32대를 투입해 순차적으로 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산불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88%를 보이고 있으며, 밤새 1500여명 안팎의 인력과 장비 200여대를 동원해 지상 진화작업에 주력하면서 전날 오후 8시 기준 진화율 8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닷새째 이어진 불로 인근 하동군까지 번졌으며, 산불 영향 구역은 1553ha로 확대되는 등 전체 화선은 53km를 기록했다. 이 중 진압이 완료되지 않은 불의 길이는 현재 8km정도다.

불길이 바람을 타고 이웃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지면서 이재민도 늘어나는 등 현재 대피 주민은 총 1143명으로 산청은 단성중학교 등 9곳에 하동은 옥종초등학교 등 8곳에 긴급 대피했다.

한편 경찰은 불이 시작된 곳 인근 농장에서 예초기를 쓰다가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해당 농장 주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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