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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겨냥 "韓정치 품격 떨어트린건, 쌍욕 도배한 양아치 때문"

등록 2025.03.25 09:51:05수정 2025.03.25 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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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한국 정치의 품격을 이토록 떨어트린 건 쌍욕으로 도배한 바로 그 양아치 정치인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패한 양아치 정치인을 상대하는데, 그 말 했다고 품격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품격'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전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홍 시장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양아치라는 말을 10번 넘게 했다는 말에 대한 동의를 묻는 질의에 "양아치라는 사전적 의미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런 좀 과격한 표현을 쓰는 것은 제 품격하고 어울리지 않아가지고 저는 그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못하겠다"고 했다.

이날 홍 시장은 "앞으로 더  원색적인 말들이 오갈 텐데 그때마다 품격이나 따지면서 그냥 정권을 내줄 건가"라며 "품격은 대통령이 된 후에 따져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여준 장관이 말했듯이 문제는 대통령이 된 후 통치력 여부가 나라의 앞날을 좌우한다"며 "양아치를 상대할 때는 위선 떨 필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3.05.1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3.05.10. lmy@newsis.com



홍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국회의원을 국민이 때리면 가중 처벌한다는 법안을 민주당이 발의했다고 한다"며 "민주당 아버지라는 이재명 의원을 때리면 아예 사형에 처한다는 법안도 발의하시지요"라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당의 의회 폭거가 도를 넘고 있다. 의회 폭거에 행정권까지 주면 히틀러가 통치하는 나라가 된다"라며 "부패한 양아치가 히틀러가 되도록 우리 국민이 용인 하겠나"라고 민주당과 이 대표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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