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추진…관심 집중
문병근 의원 "군공항 문제, 본격적인 의제로 다룰 계기"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국민의힘·수원11) 부위원장이 2024년 11월12일 제37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지사의 수원 군공항 이전 공약이 경기국제공항으로 변경된 배경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485_web.jpg?rnd=20250325164107)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국민의힘·수원11) 부위원장이 2024년 11월12일 제37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지사의 수원 군공항 이전 공약이 경기국제공항으로 변경된 배경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도내 군 공항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면서 최근 주춤했던 군 공항 이전 관련 논의가 다시 불붙을지 관심이다.
2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국민의힘·수원11) 의원이 추진 중인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을 오는 26~31일 입법예고하고, 도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도내 군 공항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조례안은 국방부·공군본부 등과 협의 및 대응을 위한 대외협력관,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회 등 설치·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
그동안 도는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을 제시했지만 지역 간 갈등이 이어지자 '경기국제공항'으로 변경해 추진해왔다. 도의회에서도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안에 '군 공항은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으면서 "군 공항 이전을 전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군 공항 논의를 배제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군 공항 이전을 지원하는 조례가 입법예고돼 '경기국제공항'에 가려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던 군 공항 이전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원과 화성 간 '군 공항 이전'을 사이에 둔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지난해 11월 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평택시 서탄면·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 이에 화성지역에서는 "수원 군 공항을 화성으로 이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반발해왔다.
문병근 의원은 "수원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군 공항 이전은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번 조례안을 통해 군 공항 문제를 본격적으로 의제로 다뤄보고, 도심 공항 이전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면서 풀어갈지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은 다음 달 제38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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