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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2심 선고날 민생·안보로 野와 차별화…"민주당 장외집회 멈춰야"

등록 2025.03.26 05:00:00수정 2025.03.26 0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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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추모식·묘역 참배…이공계 간담회도

"이재명은 법정으로, 여당은 민생 현장으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왼쪽)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임이자 비대위원 발언을 듣고 미소짓고 있다. 2025.03.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왼쪽)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임이자 비대위원 발언을 듣고 미소짓고 있다. 2025.03.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가 있는 26일 민생·안보 행보에 나선다. 이 대표의 선고를 앞두고 장외투쟁에 총력을 쏟고 있는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리는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한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46용사와 연평해전·연평도 포격 전사자, 채 상병 및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차례대로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강형석 대전시의원 후보 사무소를 격려 방문한다.

오후에는 대전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기초과학 발전과 이공계 재도약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권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최형두 과방위 간사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복귀한 뒤 연일 민생을 강조하며 야당에 정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모든 정략적 장외투쟁을 당장 중단하고 즉각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오직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 선고가 나오는 서울고법 현장에 '동원령'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상당수의 의원이 개별적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서울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장외집회도 지속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생과 안보를 키워드로 한 현장 행보를 통해 민주당과의 대조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우리가 여기서 이 대표 재판을 기다릴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이재명은 법정으로, 여당 지도부는 민생 현장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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