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용인·평택·양주 광역버스 4개 노선 4월부터 운행 시작
서울행 준공영제 노선 순차 운행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광역버스들이 19일 서울 남대문로를 지나고 있다. 2023.04.1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19/NISI20230419_0019859343_web.jpg?rnd=2023041908594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광역버스들이 19일 서울 남대문로를 지나고 있다. 2023.04.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경기 남·북부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2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4개 노선은 ▲고양 7602번 ▲용인 4104번 ▲평택 5503번 ▲양주 1306번 등이다.
광역버스 7602번은 고양동~CM병원(영등포), 4104번은 용인 서천지구~서울역, 5503번은 평택 안중터미널~사당역 구간에서 4월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1306번은 양주 덕정역~잠실역 구간에서 같은 달 7일부터 운행 예정이다.
대광위는 지난해 지자체 수요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에 운행 개시하는 4개 노선을 포함한 총 10개 준공영제 신설 노선을 확정한 바 있다.
안성 4305(안성버스터미널~문정로데오거리), 오산 5104(세교21단지~서울역), 광명 8507(오리서원~사당역), 양평 2301(문호리~잠실환승센터), 고양 M7412(중산마을~강남역), 화성 M4449(한신대~강남역) 등 나머지 6개 노선도 추가 운행을 준비 중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은 민간 운수회사에서 담당하되,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버스의 노선 인·면허 및 관리 권한을 가지며 운영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운행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대광위의 설명이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노선별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필요시 증차, 노선 효율화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이고 준공영제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운행 개시로 수도권 교통 불편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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