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청송군청 뒷산까지 덮쳐…"진화 작업 중"(3보)
파천면, 진보면, 청송읍 산불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도 위협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청송군 등에 따르면 의성군에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26분께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전날 안동 길안면으로 번진 데 이어 이날 오후 청송군 파천면, 진보면, 청송읍을 덮쳤다.
군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산불이 파천면과 진보면, 청송읍을 덮쳤다"며 "군청 뒷산에도 여전히 불이 남아 있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산불로 주왕산국립공원과 천년고찰 대전사가 산불 위험에 빠졌다.
청송군청에서 주왕산국립공원까지는 대략 4㎞ 거리다.
군은 해당 지역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542_web.jpg?rnd=20250325191555)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
대전사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570호로 지정된 보광전이 있다.
보광전 석조여래삼존상을 비롯한 6건의 문화재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