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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산불 피해 확산에 헌재 앞 '릴레이 회견' 잠정 중단

등록 2025.03.26 09:45:24수정 2025.03.26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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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지역구에 내려가 현장 챙길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 각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 각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여당 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기자회견이 산불 피해 확산으로 26일 잠정 중단됐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매우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매일 헌재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오던 일일 기자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각자 지역구에 내려가서 이재민들의 불편한 점은 없는지 현장에서 산불 예방을 위해서 또 진화 활동을 위해서 도울 일이 뭐가 있는지 챙겨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피하고 계시는 국민들만 해도 수십만에 이르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우선하는 정당으로서 소임을 다하기로 그렇게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만희 의원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확산되고 있는 산불의 심각성이 참으로 크다"며 "많은 사상자도 생기고 있고 현재 소방당국과 행정당국이 최선을 다해서 진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상당히 역부족"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의 문제"라며 "행정당국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데 있어서 한 분도 빠짐없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산불로 인한 주민 불안 해소와 민심 수습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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