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성산불' 청송 5017㏊ 태우고 확산 중…"사망 3명, 실종 1명"

등록 2025.03.26 11:04:34수정 2025.03.26 13:1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송으로 간다" 접수 후 30분만에 청송 산불

연무로 헬기투입 난항…청송읍·안덕면 진화작업

 [청송=뉴시스] 안동산불이 25일 오후 청송군으로 확산되면서 청송군청 뒷산이 불타면서 붉게 물들어 있다. 2025.03.25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안동산불이 25일 오후 청송군으로 확산되면서 청송군청 뒷산이 불타면서 붉게 물들어 있다. 2025.03.25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은 26일 새벽부터 진화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송은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의성산불이 안동 길안면을 거쳐 강한 바람을 타고 청송군 파천면, 청송읍, 진보면 일원을 덮쳤다.



당시 최대 풍속은 초속 25m에 달했다.

군 관계자는 "오후 4시 35분께 CCTV관제센터로부터 산불이 청송군 쪽으로 향했다는 유선정보를 접수했다"며 "그로부터 불과 30분 뒤인 오후 5시 5분께 동안동IC로부터 13.5㎞ 떨어진 파천면사무소 맞은편 산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군은 진화인력 1023명, 장비 38대,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화마를 피해 대피하다가 사망 3명, 실종 1명, 중상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2025.03.25. lmy@newsis.com

산림은 5017㏊가 불탔다.

주민 1만여 명이 29개 시설로 대피하고, 시설입소자 300명도 안전한 13개 시설 및 가정으로 피했다.

간헐적인 정전 및 통신두절, 전산마비 등으로 진화작업에 어려움도 뒤따랐다.

군 관계자는 "현재는 바람이 잔잔하지만 연기가 많아 헬기 투입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청송읍과 안덕면 등에서 주불 진화작업 및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