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산불 피해 복구에 여야 없어"…재난극복 여야정 제안
"재난은 이념 묻지 않고 색깔 가리지 않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5.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101_web.jpg?rnd=2025032514341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에 정쟁 중단을 호소하며 피해복구,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재난극복 여야정 협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불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권 위원장은 "재난은 이념을 묻지 않고, 색깔을 가리지 않는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정치적 대립이 있을 수 없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든 정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께도 당부드린다. 각자의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실질적인 복구 활동과 지원에 앞장서달라"며 "정치가 국민 곁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고 가장 나중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했다.
권 위원장은 "재난 극복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 유불리도 계산하지 않겠다"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정비하고 강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돕는 따뜻한 연대의 힘이 위기를 넘는 가장 강한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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