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불 현장 찾은 송미령 "산불 진화 총력…안전에 만전 기해달라"

등록 2025.03.26 17:12:01수정 2025.03.26 19:48: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송미령 장관,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지휘본부 방문

"추락 헬기 조종사와 진화대원·주민들 명복 빌어"

"산불 진화장비 보강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강구"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림청을 중심으로 산불 진화해 총력을 기울이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와 진화대원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의성군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오늘 추락한 헬기 조종사분을 포함해 이번 산불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진화대원과 주민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산불 진화대원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 인명피해 방지와 진화대원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26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1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확산하고 있다.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추락한 헬기 조종사와 진화대원 4명을 포함하면 이번 산불 사망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모두 24명이다.
[의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사진은 26일 대형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 일대에 사찰 잔해만 남아있는 모습. 이번 산불로 고운사 보물인 연수전과 가운루를 비롯해 연지암, 해우소, 정묵당, 아거각, 약사전, 연수전, 고운대암, 극락전, 만덕당, 종무소가 불탔다. 2025.03.26. kgb@newsis.com

[의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사진은 26일 대형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 일대에 사찰 잔해만 남아있는 모습. 이번 산불로 고운사 보물인 연수전과 가운루를 비롯해 연지암, 해우소, 정묵당, 아거각, 약사전, 연수전, 고운대암, 극락전, 만덕당, 종무소가 불탔다. 2025.03.26. kgb@newsis.com

현재 산림청은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전국 '심각' 단계로 발령하고 산불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 장관은 "봄철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씨가 계속돼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국민 개개인이 입산과 성묘 시 화기 소지, 영농부산물 소각, 담뱃불 및 화목보일러 재 투기 등을 금지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림청과 함께 산불 진화장비를 보강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발생한지 닷새째인 26일 오후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2025.03.26.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발생한지 닷새째인 26일 오후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2025.03.26.bb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