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성면 산불 진화 완료…피해복구·재발방지 집중
![[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25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마을까지 번지자 헬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3.25.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20746493_web.jpg?rnd=20250325185709)
[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25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마을까지 번지자 헬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3.25. pmkeul@newsis.com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2시44분께 고창군 성내면 덕산리에서 발생해 소성면 화룡리까지 번진 불로 4㏊ 면적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어 불은 산림을 넘어 마을로 번졌고 민가 13동과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 등 28동을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 발생 직후 시는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초기 대피장소는 소성초등학교였지만 오후 6시13분 소성교회로 변경돼 총 36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고부면 진선, 안영, 덕안 마을 주민들도 자체적으로 대피했다.
진화 작업에는 공무원과 전문진화대,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 등 총 446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헬기 5대를 포함한 장비 125대가 동원됐다.
그 결과 당일 오후 11시3분께 화재가 완전 진화됐으며 이후 잔불 확인 등 잔여 위험요소 점검이 진행됐다. 소방 대응 1단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은 같은 날 오후 5시24분에 해제됐다.
시는 이튿날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림보호예방단을 동원, 금동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차량 순찰을 실시했으며 오전 8시30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각 부서의 후속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정읍소방서와 고창소방서가 협력해 피해 재조사가 진행 중이며 시는 피해 복구와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점검 및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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