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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소성면 산불 진화 완료…피해복구·재발방지 집중

등록 2025.03.26 1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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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25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마을까지 번지자 헬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3.25. pmkeul@newsis.com

[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25일 전북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마을까지 번지자 헬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3.25. pmkeul@newsis.com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난 25일 발생한 소성면 일대 산불 진화를 마치고 피해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2시44분께 고창군 성내면 덕산리에서 발생해 소성면 화룡리까지 번진 불로 4㏊ 면적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어 불은 산림을 넘어 마을로 번졌고 민가 13동과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 등 28동을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 발생 직후 시는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초기 대피장소는 소성초등학교였지만 오후 6시13분 소성교회로 변경돼 총 36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고부면 진선, 안영, 덕안 마을 주민들도 자체적으로 대피했다.



진화 작업에는 공무원과 전문진화대,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 등 총 446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헬기 5대를 포함한 장비 125대가 동원됐다.

그 결과 당일 오후 11시3분께 화재가 완전 진화됐으며 이후 잔불 확인 등 잔여 위험요소 점검이 진행됐다. 소방 대응 1단계와 긴급구조통제단은 같은 날 오후 5시24분에 해제됐다.

시는 이튿날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림보호예방단을 동원, 금동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차량 순찰을 실시했으며 오전 8시30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각 부서의 후속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정읍소방서와 고창소방서가 협력해 피해 재조사가 진행 중이며 시는 피해 복구와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점검 및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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