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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영암군·KMG,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 맞손

등록 2025.03.26 1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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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운영 방향·과제 등 논의 상설협의체 구성 첫 회의

가족형 체험 복합공간 전환 등 5대 핵심 실행과제 추진

전남도·영암군·KMG 한 자리에.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영암군·KMG 한 자리에.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를 위해 영암군,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과 함께 지속가능한 운영 방향과 협업 과제를 논의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26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운영이 지난 13년 간 전남개발공사에서 이뤄지다 올해부터 5년간 전문 민간기업인 KMG에 위탁된데 따른 것으로, 민간기업의 경영기법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화의 시작점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민간위탁은 단순한 운영주체 변경을 넘어 모터스포츠 중심의 공간에서 일상적 체험·관광·교육이 결합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의 도약을 예고하는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영암군·KMG와 상설협의체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5대 핵심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경주장을 가족형 체험 복합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모터스포츠 대회와 연계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동물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체육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어 기반 유소년 교육, 국내 대회 실전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영암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함으로써 국내 선수의 세계 진출사례를 창출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주중 서킷 유휴시간을 활용한 기업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일반 대중이 참여가능한 모빌리티 파크로 기능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민간 전문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체험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상시 개방형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았다"며 "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끄는 대표 시설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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