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U 탄소국경조정에 韓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산업부문 탈탄소화 위한 기후클럽 제3차 총회 개최
업계 의견 반영후 우호적 국제 탈탄소화 환경 조성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9) EU 사무소에서 봅커 훅스트라(Wopke Hoekstra) EU 집행위원회 기후행동위원과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플라스틱 협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19/NISI20241119_0020600262_web.jpg?rnd=2024111908220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9) EU 사무소에서 봅커 훅스트라(Wopke Hoekstra) EU 집행위원회 기후행동위원과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플라스틱 협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시행에 발맞춰 국제적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고 우리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 환경부와 함께 27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 클럽(Climate Club) 제3차 총회에 참석해 산업분야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국을 포함한 46개국 회원국들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무역 관련 환경조치의 파급효과에 대한 공동 대응 원칙 논의를 비롯해 철강·시멘트 등 주요 산업 소재의 저배출 전환을 위한 정의와 표준 정립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회원국들은 개도국의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금융·시장 연계를 제공하는 글로벌 매칭 플랫폼을 활용한 선진국과 개도국간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 업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국제기준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매칭 플랫폼 등 협력 기반을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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