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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전 GH사장 경기도 공공기관장 최고 자산가…66억

등록 2025.03.27 09:10:50수정 2025.03.27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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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직자윤리위, 기관장 등 471명 재산공개

지방의원 중 서은경 성남시의원 최고 119억7940만원

평균재산 11억8142만원, 전년比 소폭 늘어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 공공기관장 11명 중 김세용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재산이 66억71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도내 시군의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119억7940만 원을 신고한 서은경 성남시의원이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경기도 소속 공공기관장 11명과 시군의원 460명 등 총 471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경기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 내역은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2024년 12월31일 기준 재산 신고 내역이다.

이날 공개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1억8142만원으로 전년도 평균인 11억4114만원보다 4028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액 구간별로는 1억원 미만이 40명(8.5%), 1억~5억원 미만이 142명(30.1%), 5억~10억원 미만이 115명(24.4%), 10억~20억원 미만이 104명(22.1%), 20억원 이상이 70명(14.9%)이며, 10억원 미만으로 재산을 신고한 경우가 전체의 63.1%인 297명이다.



지난해 신고액과 비교하면 282명(59.9%)은 재산이 증가했고, 189명(40.1%)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전년대비 공시지가 상승, 채무 감소, 가상자산 등 보유 자산 가액 증가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 매도, 채무 증가, 기존 신고 대상의 등록제외(사망, 직계비속의 딸 혼인 등) 등이었다.

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등록 재산을 거짓으로 신고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경기도 청렴도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불성실한 재산 신고가 확인되면 공직자윤리법 제8조의 2(심사결과의 처리) 규정에 따라 경고, 시정조치, 과태료 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인사혁신처) 관할 공개 대상인 도지사, 1급 이상 공무원, 도의원, 시장·군수 등 194명의 공개 재산은 정부관보 또는 공직윤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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