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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부남면 산불 13시간째… 대응 2단계 격상, 총력 대응

등록 2025.03.27 10:47:24수정 2025.03.27 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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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마을 주민 221명 대피… 주택 3동 전소

[무주=뉴시스] 김얼 기자 = 27일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으로 번지고 있다. 2025.03.27. pmkeul@newsis.com

[무주=뉴시스] 김얼 기자 = 27일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으로 번지고 있다. 2025.03.27. pmkeul@newsis.com

[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21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적상면까지 확대됐다.



주택화재는 저온창고의 전기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 면적은 약 30㏊로 추정됐지만 더 증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산불로 주택 3동이 전소됐으며, 무주 대소마을 151명, 거문동마을 20명, 율소마을 50명 등 3개 마을 주민 221명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로 대피한 상황이다.

산림청은 무주 산불에 대해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황인홍 무주군수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주 산불에 전북자치도 임차헬기 3대, 산림청 3대, 충남·충북 각 1대씩 총 8대를 투입해 산불 저지에 나서고 있다.

또 지휘차 4대, 진화차 8대, 소방차 21대, 산불진화대 100명, 소방 145명을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최선을 다해서 산불 저지에 나서고 있는 상태"라면서 "추후 무주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가 나와 진화율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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