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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J&J메드테크에 '노보시스 트라우마' 첫납품"

등록 2025.03.27 1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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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체결한 독점공급 계약 첫 실행

[서울=뉴시스] 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사진=시지메드텍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사진=시지메드텍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지난 2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체결한 독점 공급 계약의 첫 실행으로, 자사의 골대체제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납품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척추 수술에 사용하던 제품을 골절 치료 영역으로 확대한 사례다. 제품 유통은 공급 계약에 따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가 국내에서 전담한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것을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와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로 구성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rhBMP-2를 치료 부위에 서서히 방출하도록 돕는 전달체로 작용해, 저용량만으로도 효과적인 골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고용량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소성 골 형성(정상 부위가 아닌 곳에 뼈가 자라는 현상), 부종 등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설계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납품을 통해, 기존 정형외과 임플란트 고정재 중심 사업에서 바이오 재생의료 기반 치료 솔루션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공급 확대와 의료진 협업 기반의 수술 프로토콜 개발 등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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