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e스포츠·영화관 멀티플렉스 조성 추진

지난해 열린 제천시장배 e스포츠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제천 도심에 e스포츠경기장과 영화관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건립을 추진한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충북도와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경기장 건립 사업 공모에 도전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부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전국 5곳의 경기장 건립을 지원했다.
각 시·도의 추천을 받은 시·군·구가 경합하게 되는데, 도는 시를 추천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올해 예산 편성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공모를 추진할 전망이다.
시가 잡은 경기장 콘셉트는 e스포츠(전자가상스포츠·Electronic Sports)다. 온라인 게임 경기장과 영화관, 공연장을 접목한 시설로 지상 2층 연면적 4608㎡ 규모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대기실, 영사실, 조정실, 스낵바,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평소에는 영과관으로 사용하다 e스포츠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극장형' 경기장을 구상 중이다.
시는 문체부 공모 대응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타당성 논리 개발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1억원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e스포츠 경기장과 영화관, 공연장을 접목한 시설을 만들 계획"이라며 "민간 영화관 폐업으로 인한 시민의 문화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e스포츠대회 개최 경험과 유치 의지, 그리고 e스포츠 활성화 정책 등을 높이 평가한 문체부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25년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오는 8월 제천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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