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복학신청 기한, 이틀 연장…"30일 자정까지"
![[청주=뉴시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사진= 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161_web.jpg?rnd=2025032513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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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복학신청 기간이 이틀 더 연장됐다.
충북대는 의학과(본과) 복학신청 마감을 28일 자정에서 30일 자정으로 이틀 연장했다고 밝혔다. 수강신청 마감일시도 동일하게 변경했다.
학교 측은 당초 이날 오후 6시 복학신청을 마감하려 했으나 의대 측의 요청으로 6시간 연장한 뒤 학생들의 추가 요청에 따라 48시간을 더 연장했다.
충북대 의학과 복학 추가접수 닷새 째인 이날까지 일부 휴학생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과 복학 대상자는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한 184명이다. 이 중 8명만 당초 복학신청 기간(1~2월)에 학교로 돌아왔다.
충북대 관계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복학할 수 있도록 마감일을 연장하게 됐다"며 "복학 신청 현황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특별한 사유(입영 또는 복무, 신체·정신상의 장애로 장기 요양, 임신·출산·육아)를 제외한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유급·제적 등의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강경한 태도다.
이 대학 의대 교수들은 "학생들의 휴학과 유급을 존중해야 한다"며 제적에 따른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항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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