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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네타냐후에게 가자지구 공격 중지 강력 촉구

등록 2025.03.31 05:49:20수정 2025.03.31 0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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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협정 지키고 인도주의 구호품 반입 허용하라"

" 어떤 점령이나 강제 요구도 허용 못해" 성명 발표

[런던=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월 2일 영국 런던 랭커스터하우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관련 유럽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레바논에서도 완전히 철수하라고 30일 촉구했다. 2025.03.31.

[런던=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월 2일 영국 런던 랭커스터하우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관련 유럽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레바논에서도 완전히 철수하라고 30일 촉구했다. 2025.03.3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밝혔다.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를 향해서 가자지구 폭격을 중지하고 정전상태로 돌아갈 것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 구호품의 반입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아랍측의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계속 수행할 것이며 2개국 해법을 기초로 한 정치적 지형을 찾는 길로 반드시 돌아갈 것이다.  그것 만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쪽 민족에게 평화와 안보를 되찾아 줄 수 있다"고 썼다.

그는 특히 "어떤 합병이나 점령, 강제 이주도 이 같은 미래 전망과는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마크롱은 그와 동시에 프랑스는 여전히 이스라엘의 안보와 모든 인질의 석방을 최우선 과제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대통령은 이스라엘에게 레바논에서 맺은 정전 협정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는 전투 쌍방에게 모두 전달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마크롱은 레바논의 주권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전 감시를 위한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며 거기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로부터 완전히 철수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정전 협정에 명기된 '완전 철수'를 어기고 레바논 국내 군사 요충지 5곳에서 철수 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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