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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질공원사무국 "서해권 102곳 유인섬 지질유산 발굴"

등록 2025.03.31 1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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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11월까지 조사

"지질유산 체계적 관리, 새 국가지질공원 지정 등 목적"

[태안=뉴시스] 백령도 두무진. 얕은 바다에서 퇴적된 사암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백령층군 두무진층의 표식지로 지정됨. 물결무늬, 사층리 등 기존의 퇴적 구조를 잘 간직하고 있어 10억년 전의 퇴적환경을 추정할 수 있음. (사진=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백령도 두무진. 얕은 바다에서 퇴적된 사암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어 백령층군 두무진층의 표식지로 지정됨. 물결무늬, 사층리 등 기존의 퇴적 구조를 잘 간직하고 있어 10억년 전의 퇴적환경을 추정할 수 있음. (사진=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31일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서해권 102곳 유인섬을 대상으로 지질유산을 조사·발굴한다고 밝혔다.

지질유산은 암석, 광물, 화석, 토양, 퇴적물, 경관 등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별한 장소와 대상물을 말한다.



앞서 사무국은 지난 2022년부터는 경남·제주권, 2023년 전남 남해권, 2024년 전남 서해권 등 총 301곳 유인섬에서 309개의 지질유산을 발굴했다.

올해 서해권 102곳 조사·발굴을 마치면 총 403곳 유인섬의 지질유산 조사가 완료된다.

사무국은 조사된 지질유산을 지질·지형 관련 학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적 보전가치 1등급과 국가적 가치 2등급 등 총 5등급으로 평가해 구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무국은 지질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새 국가지질공원 추진 등 정책과 연구 기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권은정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지질유산을 보전하고 대국민 홍보와 지질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국 지질유산 조사 결과 현재까지 전국 16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고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전북서해안권 5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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