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최근엔 산불, 얼마 전엔 수해…환경 돌봐야"
대한상의 ERT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한화·코오롱, 초등생 친환경 교육 지원
![[서울=뉴시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주관한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한상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773_web.jpg?rnd=20250402145834)
[서울=뉴시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주관한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한상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 회장은 2일 오후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주관한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초등학생들을 위해 친환경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온 한화와 코오롱 그룹이 참여해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인간이 살면서 너무 편의만 추구하고 환경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며 "지구 온도가 1도 오를 때마다 산불로 소실되는 지구 면적이 14%씩 매년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환경에 대한 사회적 차원과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어른들이 아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이제 우리 어린이들이 아는 것들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의 환경 교육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업이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최 회장은 "한화와 코오롱은 환경 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이러한 기업들과 다양한 활동들이 정부 정책과 결합된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함께 했다.
![[서울=뉴시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주관한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한상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775_web.jpg?rnd=20250402145859)
[서울=뉴시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주관한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한상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맑은학교 프로젝트' X 코오롱 '에코 롱롱 프로젝트'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하던 '해피선샤인' 프로젝트를 미래세대까지 확장, 발전시켜 2022년 리뉴얼한 '맑은학교 프로젝트'는 첫 해 4개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21개교, 약 1만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차량이 직접 찾아가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은 특별 제작된 차량에서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조명을 밝히는 등 10가지 친환경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공간인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는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시물을 통한 체험학습이 주로 이루어진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전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제공하고 유휴교실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편하게 숨쉬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는 맑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코오롱그룹에서는 환경 문제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회사 차원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에코 롱롱 친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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