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시·군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 40%대…참여율 저조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4·2 강화군 보궐선거일인 2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사무소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04.02. dy01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152_web.jpg?rnd=20250402090036)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4·2 강화군 보궐선거일인 2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사무소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04.02.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4·2 인천 강화군 시·군의원 재보궐선거가 투표율 40%대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마무리됐다.
2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화군 광역의원 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41.8%, 기초의원은 44.7%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강화지역 투표율 61.9%나, 지난해 10월 치러진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58.3%와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인천시의원(강화군 선거구)과 강화군의원(가선거구) 공석을 채우기 실시됐다.
시의원 자리는 국민의힘 박용철 전 시의원이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며 공석이 됐고, 군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현식 전 군의원이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자리를 비워 이뤄졌다.
시의원 선거에는 국민의힘 윤재상(66)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현식(38) 후보가 맞붙어 세대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군의원 선거에는 국민의힘 허유리(35), 민주당 차성훈(33), 무소속 구본호(55), 박을양(59) 후보가 출마해 다자간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허 후보는 강화군 최초의 여성 군의원 후보로, 차 후보는 강화군 역대 최연소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투표 마감 이후에는 각 투표소에서 봉인된 투표함이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옮겨진다.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정당 추천 위원, 개표 참관인, 경찰과 함께 이동한다. 개표는 투표지분류기를 활용한 1차 분류 후,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개표소서에는 선관위 위원과 직원, 경찰, 정당 참관인 등 약 200명이 참여해 개표 작업을 벌인다. 최종 결과는 이날 늦은 밤이나 다음날 새벽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당선된 시·군의원들은 2026년 6월30일까지 남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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